2009년 05월 23일
▶◀ 추모글 @ 주작

한 생각 있어
꿈속의 꿈 깨었더니
취할 것도 버릴 것도 없었더라

홀연한 일진광풍에
떨어지며 머물던 그 자리는
모자람도 남음도 없이
본래부터 있었으니

봉하 부엉이
꿈깬 새벽
한 마음조차 내지 않으니
죽음과 삶이 하나 됐어라.

如夢幻泡影
如露亦如電

--

왼쪽도 오른쪽도


위도 아래도 없는 그곳으로

맨발로 향합니다


손에 쥔

하아얀 국화 한 송이

그 앞에 놓습니다


---

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

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
2009년 5월 23일

주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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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FORTESOFT | 2009/05/23 17:47 | 스탭일지♬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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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type at 2009/05/23 17:56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Commented by 도레미 at 2009/05/23 20:49
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.진짜 슬프네요
Commented by 키에렌 at 2009/05/30 01:50
부산 벡스코 분향식에 야자 마치자 마자 달려가서 참여했습니다..
학생이지만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.
대표다운 대통령보다 국민다운 대통령, 인간다운 대통령이 되고자 했던 노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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